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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업계 최저가 개당 400원 '식도락면' 출시

매출비중 80%대로 늘어난 빨간 국물 라면 물가안정 차원

이윤형 기자 기자  2014.11.10 10: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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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홈플러스(사장 도성환)는 식품전문업체 팔도와 공동 기획한 연중상시저가(EDLP: Every Day Low Price) 라면 '식도락면'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식도락면은 대형마트 자체상품(PB) 라면 최초로 끓는 물에 2분이면 조리가 가능한 얇은 면발 타입의 상품이다. 개당 400원(5봉입·2000원)으로 시중가 대비 약 30%, 기존 PB보다도 20%가량 저렴하다.
 
회사 측은 국내 라면소비 대부분을 차지하는 품목이자, 최근 기온 하락으로 수요가 더욱 늘고 있는 빨간 국물 라면의 물가안정 차원에서 자체 이익을 최소화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홈플러스에 따르면 봉지라면 카테고리 내에서 빨간 국물 라면이 차지하는 매출비중은 하얀 국물 라면, 비빔면, 볶음면 등 최근 다양한 라면 신상품 출시 영향으로 한때 50%대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최근 쌀쌀해진 날씨 및 전통적인 매운 맛에 대한 회귀현상 등으로 10월 들어 연중 최고치인 80%대를 돌파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주성 홈플러스 가공식품팀 바이어는 "앞으로도 라면, 생수, 커피 등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핵심 생필품을 위시해 지속적으로 업계 최저가격 수준의 상품을 마련해 서민 장바구니 물가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