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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김포한강·광교 분양 "큰 장 선다"

정부 공공택지 지정중단 선언…신도시·택지지구 희소가치↑

박지영 기자 기자  2014.11.10 10: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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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도시와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분양바람이 거세다. 위례·동탄2·광명·세종시에서 공급된 단지들이 1순위 마감행렬로 수요자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일례로 지난달 분양한 '위례 자이'의 경우 평균 138.9대 1을 기록했으며,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4.0'과 '광명역 파크자이'는 각각 11.5대 1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지난 5일 1·2순위 청약을 받은 '세종 더샵 힐스테이트'도 마찬가지다. 평균 43.6대 1 경쟁률로 전 타입 1순위 마감됐다.

이처럼 신도시·택지지구 내 단지들이 수요자 마음을 흔들 수 있었던 데는 무엇보다 신규 공급물량 축소에 따른 희소가치가 주요하게 작용했다. 앞서 박근혜 정부는 지난 9월1일 택지개발촉진법을 폐지, 2017년까지 대규모 공공택지 지정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다음은 11월 분양을 앞둔 위례·김포한강·광교·광명 내 주요단지.

이달 중 위례와 김포한강 신도시에서 신규 분양물량 4000여 가구가 쏟아진다. 지역별 분양예정 물량은 위례 2257가구·김포한강 2149가구다.

경기도시공사는 11일 위례신도시 A2-2블록에 공공분양 아파트 '자연& 자이 e편한세상'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5층·19개동·전용면적 51~84㎡ 1413가구로 구성됐으며, 위례신사선 위례중앙역(예정)과 중심상업지구 트랜짓몰이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이 우수하다.

인근 C2-2·3블록과 C2-4·5·6블록에서는 대우건설이 이달 말 '위례 아트리버 푸르지오'와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규모는 각각 전용면적 97~134㎡ 214가구, 전용면적 84㎡ 630가구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대림산업이 편의기반시설과 교통이용이 편리한 알짜 입지에서 중소형 아파트를 공급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김포한강신도시 Cc-05블록에 자리한 'e편한세상 캐널시티'는 지하 2층~지상 25층·11개동·전용면적 84㎡ 중소형 639가구로 구성됐다. 단지 주변으로 10만1055㎡ 규모 수변공원과 수변상권 라베니체 총 3만3000㎡가 조성되며, 단지 내 롯데마트의 입점이 예정됐다.

2018년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장기역(가칭)도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다. 향후 김포도시철도는 5․9호선 환승역인 김포공항역과 연결돼 서울진출입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광교신도시에서는 오랜만에 신규분양 아파트가 공급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광교신도시 D3블록에서 '힐스테이트 광교'를 11월 말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규모는 지하 3층~지상 49층·8개동·전용면적 97~155㎡ 928가구다. 광교호수공원·원천호수와 인접해 호수 조망권을 누릴 수 있으며, 단지 인근으로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역이 2016년 개통 예정이다.

이밖에 이달 말 호반건설이 광명역세권 주상복합 주1블록에서 전용면적 59~98㎡ 1430가구 규모의 '광명역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하고, 지방에서는 EG건설이 세종시 3-2생활권 L1블록에서 전용면적 80~111㎡ 649가구로 구성된 '세종시 3차 EG the1'을 선보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