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가스공사 해외 자원개발사업 대부분이 단순 지분참여로 드러났다.
9일 국회 예산정책처 '2014~2018년 공공기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 평가'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그동안 주로 지분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해외자원개발사업을 진행해왔다.
즉, 가스전 운영경험을 통해 능력과 기술역량을 높이기보다 잘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 얻는 형식으로 유지해 온 것이다.
예산정책처가 작성한 '투자방식별 해외자원개발사업 현황'을 보면 가스공사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은 총 25개로, 이중 21개 사업이 단순 지분참여 방식이다. 이는 천체 84%에 이르는 수준이다.
이 밖에 공동운영 방식으로 진행하는 사업은 3개며, 단독운영 방식 사업은 고작 1개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