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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식 담양군수, 부인 금품수수 의혹 '기자 간담회 자청'

김성태 기자 기자  2014.11.07 18: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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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형식 전남 담양군수가 승진대가 부인 금품수수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담양군은 오는 10일 오후 2시30분 군청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무정면 면장 구속과 관련해 군의 입장을 밝힌다고 전했다. 최 군수는 이날 기자들과 직접 만나 의혹에 대해 설명하고 질문을 받을 예정이다.

광주지방검찰청 특수부는 6일 승진을 대가로 군수 부인에게 수천만원을 건넨 혐의로 담양군의 오모 면장을 구속했다. 지난 1월 승진한 오 면장은 군수부인에게 수천만원을 건네며 승진을 청탁한 협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오 면장의 증거인멸을 우려해 구속 수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담양군 관계자는 "군수나 부인이 승진문제와 관련해 오 면장을 만난 사실이 없다"며 "10일 군수가 직접 질의에 나서 해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