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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교도소 "웹카메라 있으면 집에서도 화상접견" 장려

박대성 기자 기자  2014.11.07 18: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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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지방교정청 순천교도소(소장 박병일)는 민원인이 교도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집에서 수형자와 만날 수 있는 '인터넷 화상접견' 서비스를 오는 1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화상접견 시스템은 법무부가 지난해 4월 전국 12개 교도소에 시범운영하던 것으로, 수형자 교화에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순천교도소에서도 시행하게 됐다.

수형자 가족들이 인터넷 화상접견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교도소 민원실을 방문해 사전등록 절차를 완료하면 이후에는 집에서도 컴퓨터 인터넷을 통해 화상접견이 가능하다. 다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컴퓨터에 웹카메라를 설치해야 한다.

순천교도소 관계자는 "인터넷 화상접견으로 노약자·장애우 등 원거리 이동이 어려운 민원인들의 접견 편의성을 높이고 비용 부담이 줄 것"이라며 "또한 가족관계 유지를 통한 수형자의 성공적인 사회복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