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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POST차세대시스템' 5000만건 무리 없이 '소화'

김병호 기자 기자  2014.11.07 18: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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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IBK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 포스트차세대시스템이 무리 없이 안정화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달 6일 가동한 포스트차세대시스템이 빠르게 안정화에 접어드는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날 기업은행에 따르면 포스트차세대시스템 전환 이후 매일 3000만건에서 4000만건의 거래가 무난하게 처리되고 있으며, 각종 거래가 집중된 지난달 말에는 약 5000만건을 무리 없이 수행하는 등 안정적 단계에 진입했다.
 
포스트차세대시스템은 여신·수신·외환 등 핵심시스템을 비롯해 신용카드와 정보계, 통합 IT 서비스 관리 등 은행의 IT시스템 전체를 개발·교체하는 것으로, 총 2년 개발 기간 중 1300여명의 개발자가 참여한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번 새 시스템 전환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은행은 오픈 전 총 5번의 영업점 테스트를 통해 각종 장애요인과 대량 거래 시 처리속도, 업무 프로세스 불편 유무 등을 점검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오픈 초기 일부 거래지연과 전자어음 발행·배서 과정에서 일부 오류 등이 발견돼 관련기관과 신속하게 협조해 바로잡는 등 고객 불편 사항들을 발생 즉시 조치했다"며 "향후 최첨단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포스트차세대시스템을 금융과 IT가 융합된 다양한 상품개발뿐 아니라 스마트채널 역량 강화와 은퇴시장 선점을 위한 도구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