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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난치병 아동 돕는 콘서트 주최

치료비 지원·희망세움터 운영 기금 마련 위한 후원행사

최민지 기자 기자  2014.11.07 17: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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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대표 이상윤)는 난치병 아동을 위한 치료비를 지원하고 희망세움터 운영 기금 마련을 위한 후원 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티브로드 'ABC방송'은 난치병 아동돕기 운동부부와 공동으로 지난 6일 경기도 안양 아트센터 수리홀에서 안양 지역 단체장 및 일반 후원자와 시민들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난치병 아동을 돕기 위한 '세상에 다리가 되어준 나무 콘서트'를 주최했다.
 
이날 난치병을 앓는 아이들과 부모님 및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만든 공연이 펼쳐졌다. 또, 올키즈스트라 공연과 안양시 시의원들로 구성된 합창단의 난치병 아동들을 위한 격려 무대도 열렸다. 인디밴드 레드로우와 싱어송라이터 가수 강허달림은 축하 무대를 꾸몄다. 

국상표 난치병 아동돕기 이사장은 나무 콘서트 공연과 나눔을 통해 지역의 건강한 공동체 회복과 따뜻한 만남의 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난치병 아동돕기 운동본부는 지난 10여년간 저소득가정 난치병 학생 432명에게 약 8억원의 치료비 및 생계비를 지원해왔으며, 지난 2009년 희귀난치성질환 아동전문센터인 '희망세움터'를 열어 환우들을 위한 다양한 심리재활치료·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티브로드 ABC방송의 경우, 희망세움터 건립과 운영을 위한 기금 마련 자선콘서트를 6년째 진행해왔다. 이번 공연은 오는 15일 오후 5시 티브로드 ABC방송 지역채널 4번을 통해 녹화 중계된다.
 
이상윤 티브로드 대표는 "나무콘서트가 지역 공동체의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희귀 난치성질환 아동들과 가족들에게 작은 희망과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이웃들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