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Fall in taste' 호텔로 떠나는 미식 여행

특급 호텔, 입동 맞이 겨울 신메뉴 '봇물'

전지현 기자 기자  2014.11.07 12:18:2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국내 특급 호텔들이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을 맞아 다양한 겨울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호텔서울 더 라운지는 내년 2월28일까지 '단팥죽 프로모션'을 통해 겨울빙수와 단팥죽, 호박 떡을 곁들인 '전통 단팥죽'을 각각 3만원에 선보인다. 

단팥죽은 놋그릇에 담아내어 다 먹을 때까지 따뜻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된다. 겨울빙수는 우유 눈꽃 얼음에 국내산 팥으로 만든 앙금, 산딸기와 오미자로 만든 젤리, 마시멜로를 얹었다.

국내산 호박을 사용해 만든 호박 떡은 호박에 검은콩, 강낭콩 등 고명을 얹어 씹는 맛을 살리고 단팥죽의 흐르는 느낌을 보완해 먹는 재미를 더했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은 2015년 6월30일까지 휴식과 미식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보나페티(Bon Appetit)패키지'를 내놓는다. 이 패키지는 △디럭스 객실 1박 △중식당 '홍보각' 디너 코스(2인) △프리미엄 라이브 뷔페 '더 킹스' 조식(2인)으로 구성된다.

디너는 중식 요리의 대가 여경래 셰프가 심혈을 기울여 구성한 스페셜 코스로 △송이버섯, 해삼, 전복 등 산해 진미를 담은 보양식 불도장 △전복, 해파리, 새우, 가리비 등으로 만든 홍보각 냉채 △굴 소스의 해산물 단호박 찜, 크림 새우 등 고급 식재료의 진귀한 맛을 살려낸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파크 하얏트 서울 24층 '더 라운지 (The Lounge)'가 준비한 메뉴는 전통 한방차 4종이다. 최고급 품질의 차 재배지인 경남 하동 지리산에서 공수한 △대잎차 △감잎차 △뽕잎차 △헛개나무차, 네 가지 종류의 차를 고급스러운 찻주전자에 담아 깊은 맛과 향을 돋운다.

대잎차 지리산 대나무의 깨끗한 잎으로 만들어 대나무 향이 고스란히 전해지고 성인병과 뇌졸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감잎차는 숙취 해소에 좋고  레몬의 20배에 이르는 비타민C와 마그네슘, 칼슘 등 10가지 이상의 요소들이 들어있어 신진대사 촉진 및 콜레스테롤 분해를 돕는다. 뽕잎차는 달콤 씁쓸한 맛과 구수한 향이 특징이고 헛개나무차는 알코올 분해효능이 있다.
 
앰배서더 호텔 그룹은 10일부터 30일까지 '터키 요리 페스티벌'을 통해 '노보텔 이스탄불 호텔' 셰프를 초청, 세계 3대 요리로 손꼽히는 정통 터키 요리의 진수를 보여준다.

터키 요리 페스티벌은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10~16일)을 위시해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17~23일)과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24~30일)에서 11월 한 달 동안 차례로 전개된다.

프로모션 기간 터키 대표 요리인 '케밥'은 물론 전통 야채 샐러드 '코반', 양 갈비구이 '피르졸라', 견과류를 채워 만든 터키식 디저트 '바클라바' 등 메인부터 디저트까지 다양한 터키요리를 경험할 수 있다.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강남의 라따블(La Table) 뷔페 레스토랑은 12월31일까지 동유럽 요리 프로모션인 '동유럽, 그대 사랑에 빠지다'를 내세운다.

빈의 대표 요리인 슈니첼(Schnitzel)부터 △헝가리언 가정식 스튜 비프 굴라쉬(Goulash) △고르곤 졸라(Gorgonzola) 치즈가 어울려진 슬로베니아식 파스타 그라탕 △오스트리아 가정식 대구와 연어구이 △레몬 비네그레트(Vinaigrette)를 곁들인 동유럽풍 크리스피 치킨 샐러드는 물론,

크로아티아식 저칼로리 망고&토마토 샐러드와 여러 겹의 얇은 페이스트리로 만든 디저트인 슈트루델(Strudel)이 준비된다.

르네상스 서울 호텔의 스테이크 레스토랑 맨해튼 그릴은 27일 '추수 감사절'과 12월24, 25일 '크리스 마스 시즌'에 한해 특별 홈메이드 로스트 터키를 선보인다. 허브 및 각종 엄선된 재료로 오랜시간 구운 슬로우 쿠킹 방식으로 캐롯, 그린 빈스, 샐러드, 감자, 고구마등 사이드 디쉬가 함께 곁들어져 그레이비 소스와 함께 먹을 수 있다.

더불어 추수감사절을 맞아 스페셜 런치 및 디너 메뉴도 있다. 런치는 세라노햄을 곁들인 고구마 크림 수프를 에피타이저로 밤과 껍질콩을 곁들인 지브렛 소스의 칠면조 통구이와 구운 햄이 메인디쉬다. 후식은 메이플 시럽 호박 파이와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커피 또는 차다. 디너는 유기농 채소와 칠리 레물레이드 소스의 새우 케익이 더해져 추수감사절보다 특별한 느낌으로 만찬을 즐길 수 있다.

◆11월만의 혜택, 특별 패키지도 '눈길'

11월 한 달만 느낄 수 있는 특별 이벤트 및 패키지도 다양하다. 콘래드 서울(Conrad Seoul)은 호텔 개관 2주년을 맞아 '스마트 럭셔리' 해시태그 이벤트를 11월 한 달간 실시한다.

콘래드 서울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좋아요'를 누른 후 자신이 생각하는 스마트 럭셔리 또는 스마트 럭셔리를 잘 설명하는 사진이나 영상에 #Smartluxury 해시태그를 달아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된다.

추첨을 통해 참가자 중 20명에게 △스마트 럭셔리 패키지 2인 숙박권(3매) △제스트 뷔페 2인 이용권(3매) △콘래드 스파 60분 트리트먼트 1인 이용권(2매) △개관 2주년 기념 특별 케이크 교환권(10매) △개관 2주년 기념 특별 아트리오 2인 디너 세트(1매) △개관 2주년 기념 특별 37그릴 2인 디너 세트(1매)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아기 출생 후 100일이 되기 전, 100인 이상 규모 반얀트리 돌잔치를 사전 예약하는 고객에게 반얀트리 호텔 객실 1박 숙박권과 데이바이데이(Day by Day)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100일 사진 주중 무료 촬영권을 선물한다.

제주신라호텔은 고백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프로포즈 이벤트'를 마련했다. 라이브 공연이 흐르는 올래바에서 호텔이 준비한 와인과 케이크, 꽃다발로 완벽한 프로포즈가 가능하다. 풍미 가득한 '꼬드 데 로제' 와인 3종과 와인에 어울리는 요리를 제공하며, 플라워 장식이 된 고풍스러운 생크림 케이크와 로맨틱한 꽃다발을 준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