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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ETN 기초지수 2종 공개

"외국인 투자기법 참고자료로 활용도 높아"

이수영 기자 기자  2014.11.07 11: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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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한금융투자(대표이사 강대석)는 ETN(상장지수증권)시장 출범을 대비해 자사 ETN 기초지수를 7일 공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지수는 K200 USD 선물 바이셀지수와 USD K200 선물 바이셀지수, 두 종류다.

K200 USD 선물 바이셀지수는 KOSPI200 선물을 매수하고 미국달러 선물을 매도해 산출된 것으로 한국시장에 투자하는 외국인의 시각을 복제한 게 특징이다. 즉 외국인 입장에서 달러 환율 등락을 반영한 KOSPI지수로 해석할 수 있으며 주가상승과 원화강세(환율하락)일 때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다. 

USD K200 선물 바이셀지수는 KOSPI200 선물을 매도하고 미국달러 선물을 매수해 산출되는 지수며 K200 USD 선물 바이셀지수와 반대 개념이다. 주가 하락과 원화약세(환율상승)가 예상될 때 수익이 발생한다.

신한금융투자가 공개한 두 지수는 오는 17일 상장하는 신한 K200 USD 선물 바이셀 ETN과 USD K200 선물 바이셀 ETN의 기초지수로 각각 사용되며 회사가 발행사는 ETN을 통해 해당 지수에 투자할 수 있다.

이 증권사 명석웅 Equity파생팀 명석웅 부장은 "K200 USD 선물 바이셀지수의 경우 KOSPI200이 상승할 때 원화강세가 보이는 점을 착안해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가들이 매매에 참고하는 달러환산 KOSPI를 지수화한 것으로 이번에 공개한 지수들은 외국인이 체감하는 국내 시장을 확인하고 참고할 수 있는 지표로 투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