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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환은장학금 '2억6400만원' 지원

장학지원 규모 지속 확대·브랜드 제고 기여

김병호 기자 기자  2014.11.07 1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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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외환은행나눔재단이 국내 저소득층 가정의 우수학생 221명에게 2억64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장학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외환은행나눔재단은 7일 저소득층 가정 우수학생 221명을 올해 '환은장학생'으로 선발, 그 중 용인대학교 학생 15명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을 6일 용인대학교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환은장학금'은 고등학생 66명을 포함해 총 221명 장학생에게 2억64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되며, 장학금은 이달 중 외환은행 각 지점에서 추천학교를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환은장학금'은 지난 1989년부터 외환은행이 국내 저소득층 자녀의 학업 지원을 위해 이어오는 장학제도로 2006년부터는 나눔재단이 승계해 활동하고 있다. 

나눔재단은 환은장학금 승계 이후 장학금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장학금 수여 대상 국가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외환은행이 진출한 동남아시아 개발도상국까지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 국외 환은장학금 수여식은 지난 10월 각 국가별로 진행됐다.

이 외에도 나눔재단은 국에 유학중인 개발도상국 출신의 재정이 어려운 대학생을 대상으로 '외환글로벌장학금'을 신설해 지난 2009년부터 지원 중이다. 지난해부터는 한국 다문화사회 리더 육성을 위해 국내 개발도상국 출신 결혼이주 여성들을 대상으로 '외환다문화주부장학금'을 신설하는 등 장학사업을 더욱 확대했다.

외환은행나눔재단 관계자는 "환은장학금 제도는 국내외 인재 양성과 함께 국위 선양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향후 장학지원 규모를 계속 확대해 저소득 가정 청소년의 미래 개척과 외환은행은 물론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