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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그한테 질렸으" 옥션, 사투리 랩 광고에 온라인 폭소

중고거래 폐해 풍자…'웰컴 투 중고네이션' 공개 일주일만에 50만 돌파

이윤형 기자 기자  2014.11.07 10: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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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옥션은 아마추어 래퍼 '깡다구'와 함께 제작한 '웰컴 투 중고네이션' 뮤직비디오 동영상이 공개 일주일만에 유튜브를 비롯 51만뷰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뮤직비디오에서 조폭을 연상시키는 부산 남자가 거친 사투리로 중고거래 사기꾼들을 거침없이 비판하는 내용이 네티즌들의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웰컴 투 중고네이션' 뮤직비디오는 "느그한테 질렸으(너희한테 질렸어)" "살끼 천지 삐깔인데(살 물건이 천지에 널렸는데)" "틈만 나면 벽돌 보내고" 등 부산 사투리 특유의 강한 어조와 '그라믄 안 돼' 등의 유행어를 사용해 온라인카페 등에 만연한 중고거래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번 영상은 지난달 27일 공개한 옥션중고장터 CF와 함께 안전거래장치를 갖춘 옥션 중고장터의 장점을 코믹하게 알리고 있다. 실제 직거래가 상당수인 온라인 중고거래에서는 돈을 보내고 물건은 안보내거나, 물건은 보냈는데 돈을 안 보내는 등의 문제가 잦아 '오늘도 평화로운 중고OO' '중고거래 갑(甲)' 등의 거래 사례를 풍자한 글들이 유행하는 점에 착안해 제작된 광고다. 
 
한편 옥션은 영상공개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매주 월·수·금요일에 전국 주요 대학을 방문해 옥션 중고장터 앱을 내려받고 회원가입을 한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간식과 옥션 이머니(최대 3만원)을 제공하는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