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시스템 IC(집적회로·Integrated Circuit) 전문기업 에이디테크놀로지(대표이사 김준석)가 내달 중순 코스닥 입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회사는 금융위원회 증권신고서 제출을 마쳐 연내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총 공모 주식수는 100만주로 전량 신주모집이며 상장예정 주식수는 총 297만9695주다. 공모예정가는 1만6000~1만8000원으로 모집금액은 160억~180억원이 될 전망이다.
2002년 설립된 에이디테크놀로지는 IT, 디지털 제품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 IC 설계와 IP개발, 양산에 이르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엔지니어링업체다. 시스템 IC 시장규모는 메모리반도체의 4배 이상으로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자동차,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산업제품에 적용된다.
회사는 창립 이후 1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고 지난해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국내 유일 VCA(Value Chain Aggregator)를 획득했다. 작년 매출액은 424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이었다.
김준석 대표는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이번 상장을 통해 기존 사업을 강화하고 국내외 매출처 다변화와 새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한편 에이디테크놀로지는 내달 1~2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4~5일 청약을 진행한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