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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3분기 통합매출 2218억…전년比 20.7%↑

3분기 매출 견인 게임부문 통합 매출 675억 '사상 최고'

최민지 기자 기자  2014.11.07 08: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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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다음카카오는 올해 3분기 전년동기 대비 20.7% 성장한 2218억원 매출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다음카카오는 합병 전 법인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의 3분기 한국국제 회계기준(K-IFRS) 실적을 공시하고, 카카오 3분기 실적과 다음카카오 통합 실적 및 재무정보를 공개했다.

3분기 매출 증가는 △게임 매출 △모바일 광고 매출 △모바일 커머스의 성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게임 매출은 웹보드 게임과 온네트 퍼블리싱 매출 감소에도 모바일 RPG게임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34.9% 증가한 675억원을 기록했다.

광고 매출은 카카오스토리 상품 등의 매출 확대로 141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9% 늘었으며, 커머스 매출은 카카오 선물하기·카카오스타일의 성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0.7% 증가한 78억원이다. 카카오뮤직 등 기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6.8% 오른 47억원이다. 총 매출액 중 모바일 매출 비중은 약 48%다.

3분기 영업이익은 308억원으로 같은 기간 6% 감소했다. 이는 △상여 △주식보상 비용 △지급 수수료 등 합병으로 인한 일시적 비용 203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3분기 연결 당기순손실은 6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에 대해 다음카카오는 합병회계에 따른 자산 재평가 등 보수적 회계처리를 통해 가능한 많은 비용을 반영해 불확실성을 해소하고자 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이코스 미수채권을 비롯해 자회사의 무형자산 손상 등 영업외 비용을 포함, 합병에 따라 3분기 일시 반영되는 비용은 총 517억원(법인세효과 반영 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