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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튀어야 산다" 맛은 기본, 비주얼로 승부

이윤형 기자 기자  2014.11.06 16: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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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외식업계가 비주얼을 강화한 음식들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수십만명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외식업계에서 '튀어야 산다' '남들과 같아선 살아남기 힘들다' 같은 목소리가 나오며 색다른 요소를 매장운영에 도입 중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기를 얻는 외식브랜드들은 맛은 기본, 먹음직스러운 비주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김밥 프랜차이즈 몬스터김밥의 주력 메뉴인 몬스터김밥은 어느 김밥집에서도 보기 힘든 모양을 지녔다. '어묵, 김밥을 디자인하다'라는 표어처럼 어묵이 김밥을 감싸고 있는 모양새는 이색적이다. 

몬스터김밥은 김밥 표면을 어묵으로 포장해 새로운 차원의 김밥을 디자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색다른 비주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쏠쏠한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야채김밥 고유의 아삭한 맛에 어묵의 쫄깃한 맛을 더해 특별한 맛을 낸다.

몬스터떡볶이 또한 색다른 맛과 비주얼로 인기다. 살짝 튀긴 '바삭이떡'은 기존 떡볶이에 비해 바삭한 맛을 자랑한다. 일반 떡도 들어 있어 한입에 바삭함과 쫄깃함을 같이 즐길 수 있다. 

오춘자비어도 과일 생맥주를 처음으로 도입해 인기를 얻었다. 크림생맥주, 자몽맥주를 비롯해 코로리타, 버니니리타, 애플리타, 크루져리타 등 주류 메뉴도 다양하다. 기존 생맥주와 다른 비주얼과 맛으로 스몰비어 창업시장에 반향을 일으켰다. 

오춘자비어는 인테리어도 색다르다. '편안한 쉼터를 콘셉트로 카페형으로 꾸며 스몰비어 특성상 좁은 공간을 극대화한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냄비&철판요리 한식 프랜차이즈 남와집도 평범한 부대·김치찌개, 제육볶음, 닭짬뽕탕 등을 친숙한 냄비와 접목해 맛과 모양에서 고객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