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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3분기 영업이익 252억…전년比 27%↓

전사업부문서 가입자 순증…수익성 왜 하락했나?

최민지 기자 기자  2014.11.06 15: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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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CJ헬로비전(037560·대표 김진석)은 올해 3분기 전년동기 대비 27% 감소한 25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4% 줄어든 116억원이다.

수익성 하락에 대해 CJ헬로비전은 △지상파 무료 주문형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일시 상각비 발생 △강원방송 인수에 따른 비영업성 비용 발생 △디지털 전환 관련 인프라 투자 및 유지보수로 인한 감가상각비 증가 등을 주요인으로 꼽았다.

감가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의 경우 98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7% 성장했다. 매출액은 32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 늘었다.
 
가입자면에서는 △디지털방송 △인터넷 △집전화 △알뜰폰 등 전부문에서 순증세를 이어갔다. 전분기와 대비해 △디지털방송 17만4000명 △인터넷 3만4000명 △집전화 1만1000명 순증했다. 특히, 방송가입자는 지난 6월 인수가 완료된 강원방송 가입자 13만여명을 제외하더라도 3만명 가까이 증가했다.
 
9월 말 기준 417만명이 CJ헬로비전 방송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이 가운데 아날로그 가입자 수는 170만명으로, 59% 디지털 전환율을 보이고 있다. 헬로모바일 가입자는 3분기 동안 5만8000명 순증, 78만8000명이 헬로모바일을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비스별 매출에서 방송 부문은 디지털 전환 및 주문형비디오(VOD) 등 관련 부가서비스 매출 증대 효과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다. 방송 매출은 10.5% 오른 1059억원이며 이 중 VOD 매출은 14% 증가한 229억원이다.
 
또 △인터넷전화 △헬로모바일 △티빙 매출은 각각 △6.3% △5.9% △5.3%씩 성장한 △143억원 △820억원 △45억원이다. 인터넷 매출은 0.7% 줄어든 355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