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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지원한다" 김주하 농협은행장, 경남 우수기업에 약속

초청 경영포럼 개최, 기업인과 기관장들 한데 모여 금융지원 방안 논의

나원재 기자 기자  2014.11.06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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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주하 NH농협은행장은 6일 경남 창원시 리베라컨벤션에서 경남 지역 기업체 최고경영자(CEO) 등 30여명을 초청해 경영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금융지원을 위한 방안 등 다양한 의견 교환의 시간을 가진 김 행장은 "경남지역은 기술력이 뛰어난 중소기업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며 "경영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대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행동은 빨랐다. 김 행장은 오후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우수에이엠에스(대표 전종인)'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우수에이엠에스(주)는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로서 매출액이 1756억원에 이르는 중견 기업이다. 농협은행은 이 기업과 거래하면서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고 부연했다.

한편 김 행장은 취임이후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 발굴을 위해 △서울 △경기 △인천 △전남 △경남 지역을 잇달아 찾아다니고 있다. 중소기업의 금융비용을 덜어주는 상품을 출시하는 등 기업금융 확대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러한 노력 덕에 농협은행은 10월 말 기업여신 53조7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4조2000억원가량 성장했다. 총 대출금은 150조원을 돌파하는 등 사업전반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농협은행은 향후 기술금융과 관계형 금융을 더욱 확대하고, 중소기업청과 연계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