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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흑자행진' 아시아나항공, 3분기 영업익 전년比 3.6%↑

여객 수요 증가 주요 요인 작용…노선 경쟁력 지속적 강화

노병우 기자 기자  2014.11.06 12: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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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6일 아시아나항공은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 3분기 △매출액 1조 5243억원 △영업이익 657억원 △당기순이익 1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3%, 3.6% 증가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83.7% 감소했다.

먼저 여객부문은 △중국 △동남아 △유럽노선 호조로 탑승률이 81.8%를 기록하는 등 전년동기 대비 1.7%포인트 상승했지만, 화물부문은 수익성 위주 물량 유치 및 비수기 공급 조절에 따라 수송량이 감소해 매출이 줄었다.

아시아나항공은 4분기 여객부문에서 캄보디아 씨엠립, 베트남 다낭 등 동남아 노선을 증편하고 △윈저우 △하이커우 △창사 등 중국노선 부정기편 투입 등을 통해 노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의료관광 활성화 등으로 해외발 수요를 유치하고, 인터넷 및 모바일 판매도 적극 증대할 계획이다. 또 화물부문은 화물성수기를 맞아 △미주 △유럽 △중국 노선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주노선 경유 구조 단순화 등을 통해 노선 효율성을 대폭 높이는 것은 물론, 최근 증가하는 전자상거래 물량을 확보하고 연어 및 보졸레 누보 등 특수화물 물량 유치를 늘린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