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줄리오 세르지오 고미스 데 알메이다 재무부 경제정책 부장은 달러 대비 헤알의 강세는 결코 좋은 신호가 아니며, 제조업체나 시장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35만 명의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잃게 만드는 심각한 문제라 지적했다고 현지 언론 에스따덩이 4일 보도했다.
그는 헤알의 강세로 인해 의류 분야에서만 20만 명이, 신발 분야에서 14만 명이 직장을 잃었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월요일 넬손 바르보자 재무부경제동반부장이 달러 가치의 하락은 ‘좋은 문제’라고 말한 것에 대한 반론이었다.
알메이다 경제정책부장은 비록 헤알의 강세로 국가 위기 지수가 감소하고, 부채상환 보유액을 더 많이 확보하는 점에서 유리하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고금리로 인해 헤알 가치가 지나치게 과대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계에서 브라질 콜금리가 가장 높은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결국 정부의 책임이며, 모두가 그 해결책을 알고 있지만 정부측의 결정이 부족한 상황임을 강조했다.
그의 발언은 또한 현재 재무부 대표위원회와 중앙은행 사이의 견해 차이를 잘 반영했다. 이로 인해 룰라 대통령도 양측 대표자들이 공적으로 의견을 모으라고 지시했다.
기도 만떼가 재무장관의 경우도 수 차례에 걸쳐 환율에 대해 걱정이 된다고 말했지만 결국은 헤알의 강세가 브라질 경제의 운영에 좋은 결과를 낳았다고 주장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몇 주 내로 달러 환율이 2.0대 이하로 내려 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에 달러 환율이 2.0 이하를 기록했던 때는 2001년 2월 16일이었다.
West LB은행의 호베르또 빠도바니 경제국장은 2.0대의 벽을 깨는 것은 시간문제며, 이 벽은 심리적인 한계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Rosenberg&Associados의 페르난도 페놀리오 경제전문가 역시 달러 환율이 내려가는 것은 시간 문제이며, 만약 중앙은행이 개입하지만 않았으면 이미 오래 전에 2.0대 이하로 내려갔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남미로닷컴(http://www.nammi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