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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 '선운산 복분자주' 中·美 수출 확대

전북 주류기업 '흥진'과 손잡고 수출하는 복분자주, 이달부터 현지 판매 돌입

전지현 기자 기자  2014.11.06 09: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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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주류(대표 이재혁)가 우리 술 한류를 위해 우수 중소기업과 손잡고 만든 '동반성장 합작품'의 수출 지역 확대에 나선다.

롯데주류는 최근 '선운산 복분자주'의 중국 수출절차를 마쳐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현지판매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선운산 복분자주'는 알코올 도수 16도에 용량 375ml 제품으로 대-중소기업 상생을 도모하고자 전북 복분자주 전문업체인 '흥진'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롯데주류가 연구개발와 수출업무 및 현지 마케팅 등을 담당한 '동반성장 합작품'.

전통주 판매 활성화를 위해 국세청 등 관련 기관에서 소주나 맥주회사들도 전통주를 유통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혁했다.

국내에 복분자주를 판매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롯데주류가 국내 중소 유통업체를 고려해 해외 판매만 실시하기로 한 제품이다. 

롯데주류는 지난 4월 수출을 시작한 동남아 지역 현지 반응이 좋아 중국으로 판로를 확장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첫 중국 수출 물량은 약 700상자(375ml, 12병) 규모다. 롯데주류 중국법인을 거쳐 △상해 △강소 △절강 △산동 지역에서 판매된다. 12월에는 미국에도 수출할 계획이며 현재 현지 법인과 수출 물량, 세부 일정 등을 조율하고 있다.

한편, 롯데주류는 약 50개국에 '경월 소주'(일본수출 전용 소주), '처음처럼' 등을 수출하며 9년 연속 일본 소주 수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우리 술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