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5일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모한 스위스 도제식 직업교육 시범사업단에 광주공고(교장 이영주)와 광주전자공고(교장 장기석)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광주공고는 금형 및 기계부품가공 분야로 화천기공(주) 등 18개 기업과, 광주전자공고는 기계설계 및 기계부품가공 분야로 DK산업(주) 등 18개 기업과 함께 도재교육과정 공동운영사업단에 뽑혔다.
도제교육과정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학생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학교에서는 이론교육과 기초실습을, 기업에서는 체계적인 현장교육훈련 과정이며, 1학년 2학기에 학생을 선발한 후 2년 동안 도제교육과정이 이뤄진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된 전국 9개 사업단에 성공적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재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학교는 시설기자재비, 일반운영비 등 고용노동부 일·학습병행제의 듀얼공동훈련센터에 준하는 예산(매년 최대 20억원, 최소 6년간)을 받고, 참여기업은 일·학습병행기업으로 지정될 예정이며 교육훈련비용, 프로그램개발비, 기업현장교사 비용 등을 지원받는다.
이승오 시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장은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학교중심 직업교육과 스위스 산업현장중심 직업교육의 장점을 접목해 새로운 직업교육 모델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