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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ware Korea "SDDC, 통제력·탁월한 IT민첩성 제공"

'vForum 2014 컨퍼런스' 경제적 가치·미래 전망 발표

하영인 기자 기자  2014.11.05 18: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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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클라우드와 결합된 새로운 모바일 컴퓨팅 시대의 도래는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부합할 수 있도록 데이터센터 전반에 걸쳐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기업들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맞게 저렴한 비용으로 안전하고 빠르게 새로운 IT서비스들을 구축, 비즈니스 성장세에 맞춰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길 바란다. 

이런 가운데 VMware Korea(사장 유재성)는 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 클라우드 행사 'vForum 2014 컨퍼런스'에서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기술의 비즈니스 혜택들과 미래 전망을 발표했다.

VMware 관계자는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데이터센터 전체에 대한 가상화가 2020년까지 국내 시장에 59억달러 규모의 긍정적인 경제적 파급효과를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한화로 약 6조2000억원에 달하는 액수다.
 
SDDC를 통해 △IT효율성 △통제력 △민첩성을 높여 비즈니스 성과를 향상할 수 있단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태지역기업 SDDC 여정 합류, 성장 가능성↑
 
VMware의 데이터센터 미래상인 SDDC 비전은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와 통합 어플라이언스 등 데이터센터 내 모든 IT자원들이 모두 가상화된 이상적인 아키텍처다. 이는 프라이빗, 퍼블릭과 하이브리드 등 모든 클라우드 환경에 걸쳐 IT부서와 비즈니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부여한다.

시장조사기관 IDC가 조사한 '데이터센터 경제 지수(IDC Datacenter Economies Index)'에 따르면, 아·태지역 기업 중 약 15%는 이미 SDDC가 제공하는 혜택들을 받아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비즈니스 입지 확대를 위해 SDDC를 사용했으며 아·태지역 응답자의 78%가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를 도입하는 과정에 있었다. IDC는 점차 더 많은 기업이 SDDC를 도입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아·태지역 기업들이 가장 매력적을 느낀 8개의 새로운 엔터프라이즈 기술 가운데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과 스토리지 △통합 인프라스트럭처 △오픈 소스 클라우드 등 소프트웨어 정의 방식과 관련된 항목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IDC는 관심이 늘고 있는 △가상화 통합 어플라이언스 △SDN(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 △SDS(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시장의 비즈니스 혜택이 보다 구체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면, SDDC 도입이 점차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터센터 가상화' 긍정적 경제효과 '2020년 59억'
 
IDC 데이터센터 경제 지수에 따르면, 한국시장에서 2003년부터 누적된 데이터센터 가상화의 긍정적인 경제효과는 2020년까지 약 59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데이터센터 자원 전체를 가상화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방식을 도입하면, 2003년부터 2020년까지 약 28억달러의 하드웨어 지출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데이터센터 내 하드웨어 냉각과 전력비용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것인데, IDC는 그 금액이 약 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관측했다.

여기에 IDC는 가상화 도입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CAPEX(설비투자비)와 OPEX(운용비)는 감소한다는 점을 들어, 가상화와 SDDC를 통한 비용 절감이 새로운 수익창출 기회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유재성 VMware Korea 사장은 "이제 기업들은 가상화와 SDDC를 통해 더 큰 비즈니스 가치 창출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며 "단순히 몇 개 서버를 가상화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고도로 자동화된 SDDC인프라에 주목한다면, 비즈니스가 원하는 탁월한 IT민첩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