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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새정연 원내대변인 "서민 지갑 터는 꼼수증세 안 돼"

이종엽 기자 기자  2014.11.05 17: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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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각종 공공요금 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증세 대신 대통령 눈치 예산, 재벌 특혜성 예산 등에 대한 전면적인 수정 제안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영교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5일 국회 정론관에서 "박근혜 정부는 담뱃값, 자동차세에 이어 기차요금도 모자라 이제는 쌀과 고기, 책 같은 생필품에 부가가치세를 신설해 물가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빈곤가구 아동 2명 중 1명이 먹을 것 살 돈이 없는 '식품빈곤'상태에 복지예산 삭감도 모자라 식품비까지 세금을 붙이려는 파렴치한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더불어 서 대변인은 "국정조사를 통해 100조원 이상의 혈세가 낭비된 나라살림의 구멍을 제대로 막고 현실성 없는 예산, 대통령 눈치 예산, 재벌·대기업 특혜성 예산을 빼는 대신, 국민 가계에 직접 보탬이 되는 '국민 예산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새누리당도 정부의 서민 꼼수 증세의 문제점을 인정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의 법인세 감세와 민생살리기 방안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