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비정상회담 에네스도 즐긴 올레tv '국내 최초 개봉관'

영화관계자 초청 '22 점프 스트리트' VIP 시사회 개최

최민지 기자 기자  2014.11.05 17:56:3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KT 인터넷TV(IPTV) 서비스 올레tv는 '국내 최초 개봉관' 프리미엄 시사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올레tv는 영화평론가 등 관계자 50여명과 인기예능 '비정상회담' 출연자 에네스 카야·줄리안 퀸타르트 등을 초청해 영화 '22 점프 스트리트'를 서울 청담동 청담CGV에서 첫 공개했다. 이 영화는 6일 올레tv '국내 최초 개봉관'을 통해 처음으로 디지털 개봉된다.
 
이 업체 강인식  콘텐츠사업본부장은 "과거 국내에서 극장 개봉 없이 IPTV로 직행한 작품들이 더러 있었지만 '22 점프 스트리트'와 같이 해외 박스오피스를 석권한 대작이 안방에서 곧바로 개봉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이라고 제언했다.

이어 "해외 박스오피스 상위 작품임에도 국내 배급 시점을 저울질하다 개봉 타이밍을 놓친 화제작이 많다"며 "극장에서 외면받은 다양성 영화 등 우수 중소작품의 유통 활로가 '국내 최초 개봉관'을 통해 새롭게 구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2 점프 스트리트'는 '지.아이.조'의 채닝 테이텀과 '머니볼' 조나 힐이 주연을 맡았다. 해외 메이저 스튜디오인 소니픽쳐스가 배급을 맡은 이 작품은 지난 6월 미국 현지에서 개봉했고, 6월 2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후 미국에서만 총 1억9000달러, 전 세계에서 3억 2800만달러의 흥행수익을 기록했다. 이에 후속작 '23 점프 스트리트' 기획에 돌입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참석한 에네스는 "그간 해외에 있는 친구들이 재미있게 관람했다는 인기영화를 한국 스크린에서 제한적으로 만나게 돼 아쉬웠는데 '국내 최초 개봉관'을 통해 좋은 영화를 집 안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여기에 줄리안은 "올레tv에서 벨기에 영화도 많이 소개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