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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서울모터쇼> 일산에 '자동차 세상'이 열렸다.

11개국 188개 업체 집결, 오는 15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려

김정환 기자 기자  2007.04.06 08: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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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07 서울모터쇼’가 5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경기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막했다.

11개국 188개 업체(국내 120개, 해외 68개)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서울모터쇼는 5만3000㎡의 전시공간 위에서 모두 신차 29대, 컨셉트카 17대를 포함, 총 252대의 자동차가 전시된다.

   
 
 

국내 완성차 업계에선 현대차는 HND-3(벨로스터)와 TQ, 기아차는 KND-4, 쌍용차는 D130(뉴카이런)과 Wz를 각각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또 GM대우는 올 하반기 출시될 프리미엄급 대형세단 ‘스테이츠맨’의 후속 모델인 L4X를 데뷔시켰고, 르노삼성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크로스오버 차(CUV) H45의 쇼카인 QMX를 등장시켰다.

   
 
 

수입차 업계에선 인피니티가 미국 뉴욕모터쇼와 거의 동시에 뉴 G37쿠페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 것을 비롯, BMW는 최고급 세단 760i를 기반으로 만든 수소차 하이드로젠7, 아우디가 S5 쿠페, 푸조가 Coupe 407HDi, 포드가 뉴 몬데오 등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해 한국 시장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

럭셔리카의 대명사인 ‘벤틀리’와 스포츠카의 지존 ‘포르셰’가 처음으로 참가했으며, 수입차 전시 면적이 국산차를 추월했다.

‘친환경’이 이번 모터쇼의 가장 큰 화두로 등장한 가운데 렉서스(RX400h), 혼다(시빅 하이브리드), 사브(9-5 바이오파워)가 각각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내놓는 등 BMW의 하이드로젠7을 포함 친환경 차량이 7대나 선보였으며, 경제성과 함께 ‘친환경’을 표방하는 디젤 승용차도 거의 대부분의 브랜드에서 다수 선보였다.

이번 모터쇼엔 완성차 업체 뿐만 아니라 총 9개국에서 156개 자동차 부품 및 용품 업체가 참가해 엔진, 자동차 모듈, 튜닝 부품 등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이 행사는 6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일반 공개에 들어간다. 입장료는 초.중고생 6000원, 성인 9000원이다.

   
 
 

사진1= ‘2007 서울모터쇼’ 행사장 외경

사진2= GM대우 마이클 그리말디 사장과 인기 탤런트 송일국이 5일 프레스데이에서 L4X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3= 행사장 로비에 진열된 경품용 차량들. 10일간 매일 1대씩 관람객에게 증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