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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나눔재단-JA코리아 '어린이 경제교육' 지원 협약

공부방 교사 워크숍 개최, 수료 후 기관 아동 대상 경제교육 진행

나원재 기자 기자  2014.11.05 17: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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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외환은행 나눔재단(이사장 윤용로 전 외환은행장)은 국제 비영리 경제교육기관인 JA코리아(이사장 강경식 전 경제부총리)와 '농·산·어촌 저소득 가정 어린이 및 교사 경제교육' 사업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5일 진행했다.

이와 관련, 양 기관은 협약의 일환으로 농·산·어촌 공부방 교사 20명을 초청해 경제교육 워크숍을 오는 7일까지 진행한다.

지난 2007년 시작돼 올해 8년째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경제교육 기회가 부족한 농·산·어촌 저소득가정 어린이에게 체험형 경제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워크숍은 전국 농·산·어촌 드림스타트 센터와 지역아동센터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과정을 수료한 교사들은 소속기관의 아동들에게 직접 경제교육을 하게 된다.

서울 외환은행 본사에서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은 JA코리아 경제교육프로그램에 대한 교육을 받고 조별로 직접 실습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 밖에도 경제교육의 이해와 교육 마술, 공연 관람 등 수업에 직접 활용 가능한 콘텐츠도 마련된다.

이날 참여한 천정숙 물금지역아동센터(경북 양산시) 담당 교사는 "센터의 아동 대부분이 경제개념이 없고, 지역 인계자원도 도시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편인데 이번 외환은행 나눔재단과 JA코리아의 지원 덕분에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경제교육프로그램을 직접 가르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고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JA코리아는 1919년 미국에서 설립돼 전 세계 123개국에서 청소년들에게 무료 경제교육을 진행하는 단체로, UN 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특정분야 협의지위를 부여받은 국제 비정부기구(NGO)다.

JA코리아는 기업, 재단, 개인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운영되며, 전문교육을 이수한 직장인과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체계적인 경제교육을 실시하는 국내 유일의 경제교육 전문 비영리단체다. 이를 통해 유아부터 성인까지 매년 12만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