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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까리따스수녀회' 순천성가롤로병원 45년 진료일기

박대성 기자 기자  2014.11.05 16: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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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가톨릭 '예수의 까리따스수녀회' 재단이 운영하는 순천 성가롤로병원(병원장 김신곤)이 개원 45주년 기념식에서 지역사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약속했다.

5일 성가롤로병원에 따르면 개원 기념식은 전날 병원 내에서 천주교 광주대교구 김희중(히지노) 대주교의 기념미사로 집전됐다.

이날 김 대주교는 "다가올 50주년도 지역사랑과 함께 준비해줄 것"을 당부하며 성가롤로병원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2부 행사에서는 병원의 역사를 함께하고 그간 병원 발전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에게 표창과 부상이 수여됐다.

특히, 성진식 외과 과장은 성가롤로병원에서 광주전남 최초로 단독 간 이식을 성공한데 이어 현재까지 간 이식 수술에 모두 성공하며 대학병원에 버금가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점을 평가받아 공로패가 주어졌다.

1969년 순천시 장천동에 독일 가롤로 보로메오수녀회가 설립한 이 병원은 순천시민들의 사랑 속에 1996년 종합병원으로 승격됐다. 이어 1998년 순천시 조례동에 신축 이전 후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 지금은 600병상 규모의 전남동부권 최대 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