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중국의 지준율 인상은 소화수가 아닌 냉각수전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진 가운데 견조한 조정양상을 나타냄. 중국인민은행의 지준율 인상은 최근 급등하고 있는 중국 증시의 단기 과열을 식히는 냉각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됨. 최근 상대적으로 엔화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발 이슈보다는 엔화 추이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 엔/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 여지가 남아있고 조정시 하락 속도가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섣불리 우려할 필요는 없다는 판단임. 따라서 단기 중국발 이슈에 따른 조정은 중국 경제 침체의 계기가 아닌 실적 우량주의 저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함
경제전망
한국, 일본, 유럽 모두 금리 동결 전망내주에 발표되는 국내 경제지표로는 고용동향과 한국은행의 통화정책결정 등이 예정되어 있음. 내수 경기 회복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고용 개선이 필요한데, 소비 및 투자 등 내수 증가가 고용 회복을 가져오고 다시 고용 증가가 내수 확대를 가져오는 선순환 조짐이 나타나고 있음.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아직 통화당국의 물가 안정 목표치 하단에도 미치지 못해 콜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예상
일본과 유럽도 기준금리는 동결될 전망. 일본은 소비 회복 지연과 물가 하락, 단칸지수 하락 등으로 당장 금리를 올리기 힘들며, 유럽은 지난달 인상에 따른 효과를 지켜봐야 할 것임. 한편 내주 발표될 미국의 물가지표는 인플레 불안감을 씻어내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여 5월 FOMC에서는 금리 동결이 우세할 것임. 따라서 엔화 약세 현상이 유지되면서 엔 캐리 청산 우려는 당분간 소멸될 것임
원/달러 환율이 930원대 초반까지 하락했지만, 무역 흑자 확대와 증시의 외국인 순매수 증가라는 긍정적인 요인에 기인했기 때문에 당장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