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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연구원, 핵연료 피복관 국내기술로 개발

임혜현 기자 기자  2014.11.05 15: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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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고성능 핵연료 피복관 개발 소식을 발표했다.

5일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차세대핵연료기술개발부 핵연료피복관개발팀은 제4세대 원자로인 소듐냉각고속로 원형로(PGSFR, Prototype Gen-IV Sodium Cooled Fast Reactor)의 고성능 핵연료 피복관(FC92)을 개발했다.

핵연료 피복관은 핵분열 시 발생되는 방사성 물질이 외부로 누출되는 것을 막는다. 핵연료를 둘러싸고 일차적인 방호벽 역할을 맡아야 하므로 고온과 고압이라는 특수 환경을 견뎌야 한다. 

연구팀이 이번에 개발한 피복관은 스테인레스강을 소재로 사용해 기존 해외에서 개발된 피복관(HT9, T91 등)에 비해 고온 저항성과 핵연료 연소도가 각각 30%이상 향상돼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