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CU '빈 땅서 보물찾기' 팝업스토어 새 운영전략은?

일정 기간 매출 검증 통해 사업성 확인…본사·가맹점주·토지소유자 1석3조 효과

이윤형 기자 기자  2014.11.05 11:26:4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편의점 CU가 팝업스토어를 통해 수익 우량 점포 개발에 나선다.
 
CU는 택지개발지구, 산업단지조성지구 등 상권이 활성화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특정 용도 없이 비어 있는 나대지를 단기간 임차해 팝업스토어 형태의 편의점을 운영할 예정이다.
 
CU는 이번 팝업스토어 전략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주요 상권을 사전에 확보하면서 차별화 매장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CU 측은 "가맹점주 역시 일정 기간 검증된 매출을 바탕으로 가맹계약 여부를 판단할 수 있어 창업 안전성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토지소유자는 팝업스토어의 사업성을 고려해 실제 건축물을 신축하고 우량 사업자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팝업스토어는 이달 중순경 강원도 삼척에 첫 문을 열 예정이다. 약 66㎡ 규모로 정식 건축물 대장에 등기된 컨테이너 건축물이며 1년간 직영 운영 후 건축물 신축 시 임대인과의 협의를 통해 가맹점 전환할 계획이다.
 
이건명 BGF리테일 점포디자인팀장은 "이번에 선보인 팝업스토어는 점포의 수익성을 사전에 파악하여 가맹점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기 위한 전략"이라며 "또한, 근린시설이 부족한 지역의 소비자들에게 누구보다 먼저 편익을 제공함으로써 주변상권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