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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 이슈 속 세븐일레븐 '반값 통신비 첫선'

후불 ‘반값 유심’ 판매로 국민 가계통신비 절감 앞장

이윤형 기자 기자  2014.11.05 11: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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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세븐일레븐은 케이티스(KTIS), 프리피아와 편의점 이동통신 활성화 및 통신비 절감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해 '약정없는 LTE 유심(USIM) 반값요금제'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USIM 요금제는 총 5가지로 구성됐다. 대표적인 요금제는 '18요금제(kt망내무제한·망외130분·데이터 750MB)'와 '31요금제(음성350분·데이터 6GB)'로 부가세 별도 기준 각각 1만8000원, 3만1000원이다.  

이는 기존 통신사의 동일한 서비스 조건 대비 절반 수준의 금액이다. LTE 반값유심 상품은 가입할 때 약정 기간이 없기 때문에 고객의 사정에 따라 언제든지 자유롭게 요금제를 변경하거나 해지할 수 있다.

가입 방법은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판매하는 'M모바일 반값 USIM'을 구입한 후 전용 홈페이지에서 가입신청을 하고 개통된 유심을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에 넣기만 하면 된다. 신규가입과 번호이동 모두 가능하며 유심 가격은 9900원이고 가입비 7200원은 별도다.

이런 가운데 세븐일레븐이 지난달 서비스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알뜰폰 유심 판매와 요금 충전 서비스는 전월대비 각각 25.4%와 16.7% 증가하는 등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시행 이후 값싼 통신요금제를 찾는 수요는 더욱 늘고 있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세븐일레븐은 지난 2012년 11월 오프라인 유통업계 최초로 알뜰폰을 선보이고 이듬해 3월 선불요금 충전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국내 이동통신시장의 선진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반값 요금제가 소비자들의 통신 부담을 줄이는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