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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 "연말 선물은 배당관련주·중국소비주"

투자자 554명 설문 결과 32% '배당주 투자 관심'

이수영 기자 기자  2014.11.05 11: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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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개인 주식투자자 상당수가 연말 관심주로 배당관련주와 중국소비주를 꼽았다. 키움증권(대표이사 권용원) 온라인 증권방송 채널K가 지난달 30일 투자자 554명을 대상으로 '연말 증시 유망업종'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2%(176명)가 배당관련주 투자에 관심이 있다고 답한 것.

이어 16%가 중국 소비관련주를 연말 유망주로 꼽았고 정유와 화학, 조선주를 유망업종으로 든 투자자도 15%에 달했다.

이에 대해 키움증권 관계자는 "코스피 대형주의 주가 등락이 큰 상황에서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누릴 수 있는 종목들에 관심이 높아진 분위기"라며 "중국 소비관련주 역시 중국인들의 높은 한국제품 선호도로 추가 상승을 노릴 만하다"고 말했다.

반면 삼성전자의 실적부진 쇼크 탓에 IT관련주 선호도는 10%대에 그쳤고 건설주를 꼽은 응답자는 4%에 그쳤다.

서인석 채널K 전문위원은 "연말배당주와 중국소비주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데 달러화 강세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해소되는 시점에 실적모멘텀이 기대되는 소재와 산업재 섹터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