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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여제 서지수 선수가 PC방에?

박광선 기자 기자  2007.04.05 2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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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서지수는 당대 최고의 여성 프로게이머다. 뛰어난 외모와 몸매 그리고 실력까지 삼박자를 모두 겸비하고 있다 보니 게임을 좋아하는 뭇 남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기 충분한 “테란의 여전사” 서지수 선수가 경기장이 아닌 유니넷 PC방 “삼성점”에 모습을 나타냈다.
이유인즉 현재 온게임넷에서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MC는 괴로워”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위하여서라는데 오랜만에 연습장이나 경기장이 아닌 PC방으로 그것도 프로게이머가 아닌 아마추어 선발선수와의 대결을 위해서이다.

“MC는 괴로워”의 최초 기획의도는 역대 스타크래프트 우승자가 스튜디오가 아닌 전국 유니넷 PC방을 돌아다니며 PC방에서 선발된 아마추어 선수와의 맞대결을 리얼리틱하게 보여주고 과거의 명장면을 사연소개와 함께 다시 방송해 주는 것이였다.

그러나 지난 1월 24일 “푸른눈의 전사” 기욤패트리와의 경기를 첫 방송으로 하여 2번째 역대 우승자로 출연한 “저그의 아버지”로 유명했던 “최진우”선수가 출전하여 경기하여왔다.
첫 방송 이후 횟수가 거듭될수록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와 관심을 모으게 되자 역대 우승자들은 프로게이머로써 활동을 중단한지 오랜 시간이 흘렀고 또 요즘의 아마추어 선수들의 실력들이 수준급이기 때문에 현실감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없지 않았다.

4월12일(목) 오후 10시30분에 온게임넷 채널을 통해 방송될 제9회 방송분 부터는 현직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프로게이머들이 직접 출연하여 현실감을 높이고, 또한 방송과 신문으로만 보아오던 프로게이머를 PC방에서 직접 만나고 맞대결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다.

첫 번째 선발 프로게이머로 서지수 선수가 지목이 되었고 앞으로 4주간 유니넷 PC방을 순회하며 각PC방 가맹점 예선전을 걸쳐 선발된 아마추어 선수와 맞대결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