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인체의 신비와 장기의 기능을 재미있게 알려주는 어린이 뮤지컬 ‘가자! 신나는 몸속 대모험’이 오는 4월 27일부터 6월 10일까지 대학로 인아소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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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교육 뮤지컬이라는 장르 자체로도 화제가 되고 있지만 더욱 이목을 끄는 점은 국내 최장수 유아 프로그램인 MBC 뽀뽀뽀의 진행자이자 KBS 개그콘서트의 인기개그맨 홍인규와 연기자로도 활동하고 있는 미녀 개그우먼 안영미가 주연을 맡은 것. 또한 KBS 개그콘서트의 ‘사랑의 카운슬러’로 2006년 연예대상 작가상으로 빛나는 홍윤희 작가가 극본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어린이 관객들과 동화되는 캐릭터 ‘두리’ 역할을 맡은 인기개그맨 홍인규는 유독 어린이 역할을 많이 맡았다. 그는KBS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로 얼마 전 막을 내린 ‘집으로’의 철부지 ‘어린 인규’, MBC유아 프로그램 ‘뽀뽀뽀’의 진행자이자 아이들의 웃음전도사인 ‘호이홍’ 등으로 앙증맞고 ‘깜찍한’ 캐릭터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현재 그가 무술 제자 역할로 출연하는 KBS 개그콘서트의 코너 ‘같기도’는 아이들부터 노년층까지 전 세대를 통틀어 유행어를 퍼뜨리며 굉장한 인기를 누리고 있기도 하다.
어린 이미지를 가지고 그이지만, 작년 9월 신부 이현주씨를 아내로 맞아 알콩달콩한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는 어엿한 ‘유부남’이다. 더욱이 8년이라는 긴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사실은 작년 결혼 발표와 함께 전 국민을 놀라게 했다. 본인이 ‘아이 캐릭터’를 선호하는 이유는 외모 때문이기도 하지만 워낙에 아이들을 좋아하는 그의 다정다감한 성격이 한 몫 한다고.
홍인규는 황금돼지해를 넘기기 전에 아이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 대하여 “ 아이가 생기면 꼭 보여주고 싶은 공연”이라고 말하며 “ 즐거운 음악과 귀여운 캐릭터로 아이들에게 건강의 소중함을 보다 쉽게 일깨워 줄 유익한 공연” 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우리’ 역할을 맡은 개그우먼 안영미는 방송 진출을 하기 전 다양한 연극 무대에서 경험을 쌓았다. 데뷔 전에는 극단 소속으로 활동하며 ‘그 여자의 소설’, ‘서툰 사람들’ 등의 무대에서 활동했다. 여전히 무대에 대한 애착이 강한 그는 “ 공연 무대에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 가.신.몸 을 통해 어린이 팬들을 섭렵하겠다”는 강한 포부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