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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 듯·예술인 곳' 파라다이스 시티 영종도 상륙

사업착수 37개월만 기공식 개최

박지영 기자 기자  2014.11.04 15: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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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문화와 예술이 결합된 복합리조트가 국내 최초로 인천 영종도에 상륙한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오는 20일 인천광역시 영종도에서 '파라다이스 시티'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지역인 IBC-I 2단계 개발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지 약 37개월 만이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은 지난달 29일 파라다이스 시티에 대한 실시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이번 실시계획 승인은 1-1단계에 대한 것으로, 1-2단계 사업도 실시계획 승인 후 순차 진행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1조3000억원(1단계)이 투입되는 파라다이스 시티에는 대지면적 20만3041㎡에 특1급호텔, 국내 최대 규모 외국인전용 카지노·플라자·컨벤션·레스토랑·고급형 스파 등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심혈을 기울인 '플라자'는 'K-Culture'를 기반으로 △K-POP △K-Food △K-Fashion △아트갤러리 △테마파크 △대형 미디어타워 등 한류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예정돼 있다.

기공식 콘셉트도 상당히 차별화했다. 야외에 대형 텐트(TFS)를 설치, 건축 콘셉트가 투영된 세트를 꾸며 기공식 참석자들이 미리 파라다이스 시티를 체험토록 할 계획이다.

3개 스크린을 활용한 다양한 영상연출과 음악 등 화려한 퍼포먼스도 기공식의 또 다른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최종환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대표는 "파라다이스 시티는 동북아의 중심이자 대한민국 경제 수도인 인천의 상징일 뿐 아니라 전세계 관광산업의 새로운 사업모델이 될 것"이라며 "창조경제에 부응해 일자리 창출 등 상당한 경제효과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