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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전하는 129' 보건복지콜센터 개소… 벌써 9주년

월 상담 11만2900여건…위기대응 상담 24시간 연중무휴 운영

하영인 기자 기자  2014.11.04 1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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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소외되고 어려운 국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마련된 보건복지콜센터 '희망의 전화 129'가 개통 9년을 맞았다.

보건복지부는 4일 정부과천청사 교육장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2005년 11월 개통한 희망의 전화 129는 지난 9년간 총 970만건의 상담서비스와 정보 제공이 이뤄졌다. 개통 초기 월 상담건수 2만7000여건에서 최근에는 약 11만2900건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보건복지콜센터는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29번'을 누르면, 시내 전화요금으로 국민보건과 복지에 관련된 모든 정보와 △긴급지원 △자살·학대 △응급의료 등 위기대응 상담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전화번호다. 

보건의료와 사회복지, 인구정책 등 보건복지와 관련된 일반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긴급복지지원 △아동·노인 학대 △자살예방 등 위기대응 상담의 경우 24시간 365일 연중 상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보건복지제도를 몰라서 도움을 못 받는 사례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중앙과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와 협력 중이다. 취약계층의 상담서비스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상담 방식을 다양화하고 상담 환경을 개선했다.

청각·언어장애인들의 원활한 상담 신청을 위해 영상상담시스템을 구축, 지난 5월15일부터 영상 수화와 채팅상담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상담 방식을 다양화한 것. 

아울러 상담인력 확대와 상담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하는 등 국민이 만족하는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그간 친절하고 신속·정확한 상담서비스로 고객만족도 향상에 기여한 상담원 등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2011년도부터 지속적으로 한국능률협회 고객 서비스품질 평가(KSQI) 우수콜센터로 선정되는 등 고객만족도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