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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신규 데이터센터 '평촌 메가센터'로 최종 확정

전력용량·센터규모 상징…지역명 더한 직관적 센터명

최민지 기자 기자  2014.11.04 1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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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는 내년 7월 평촌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건립이 예정된 신규 인터넷데이터센터(IDC)명을 '평촌 메가센터'로 최종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평촌 메가센터는 대지면적 1만7281㎡·연면적 8만5548㎡며 전력용량은 165MW(메가와트)다. 이번에 확정된 평촌 메가센터는 전력용량 및 센터 규모의 차별적 가치를 상징하는 '메가'라는 단어와 센터 위치 지역명 '평촌'을 결합해 IDC 규모와 위치를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차세대 글로벌 IDC를 목표로 구축 중인 만큼 해외 기업들도 쉽게 인지하고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단어를 사용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 센터는 고밀도·고집적 서버 랙 구성으로 랙당 평균 전력이 10kW에 달해 기존 IDC들의 평균 2.2kW~3.3kW 수준보다 높다. 랙당 평균 전력이 높아 클라우드 컴퓨팅 등 고전력을 요구하는 블레이드 서버 장비를 수용하고 랙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아울러, 외기 냉방에 최적화 된 건물 설계와 LG유플러스가 특허를 획득한 공기조화시스템 등을 통해 1년 중 7개월 이상을 외기 냉방으로 운영할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외기 냉방 에너지 절감이 입주기업 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평촌 메가센터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이 쉽고 △강남권 △가산디지털단지 △판교 디지털 밸리 등 주요지역에서 30분 이내로 이동 가능하다.
 
구성현 LG유플러스 데이터사업담당은 "센터의 이름과 같이 초대형 메가와트급 IDC인 평촌 메가센터는 국내 기업들은 물론 글로벌 기업들의 아태지역 거점 센터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