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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존 하드디스크 삭제기, 국정원 보안적합성 검증 통과

'디존아이 FHC511 프로' 분당 최대 15G 데이터 삭제·복사

최민지 기자 기자  2014.11.04 10: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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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디지털존(각자대표 심상원·전정우)은 하드디스크 복사기(삭제기) '디존아이 FHC312 프로' '디존아이 FHC511 프로' 제품이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으로부터 보안적합성 검증 절차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디존아이 FHC312 프로'는 한 번에 3개 하드 삭제 및 2개 복사를 지원하며 최고 15G의 데이터를 삭제·복사할 수 있다. 이는 국정원 인증 제품 중 가장 빠른 하드 삭제 속도며 개수가 제일 적은 휴대용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디존아이 FHC511 프로'는 한 번에 2개 하드를 삭제할 수 있고 1개를 복사할 수 있다.  

이번 검증 통과로 디지털존은 총 9가지 보안적합성검증필 제품을 보유하게 됐다. 인증 신청은 강원도 일선 군청에서 이뤄졌다. 

국정원으로부터 보안적합성 검증을 받은 부분은 외부로의 하드디스크 내용 유출 차단을 위해 4단계에 걸쳐 하드디스크 내용을 완전 삭제하는 'DoD 이레이저'기능이다. 

국정원 보안적합성 검증을 통과한 '디존아이 FHC511 프로'는 손바닥보다 작은 크기에 컴퓨터 연결 없이 전원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독립형 기기다. 

이 제품은 한 시간에 900GB 속도로 동시에 2개 사타(SATA)·IDE(옵션) 방식의 하드디스크를 삭제할 수 있고, 복사 때 △데이터만 복사 △모든 파티션 복사 △전체 복사 등 다양한 하드디스크 복사모드를 제공한다. 또, 이 제품에는 원터치 유저 인터페이스와 하드디스크 착탈이 편리한 케이블 방식이 도입됐다.
 
심상원 대표는 "정보보안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디지털존의 초소형 휴대용 제품이 국정원 인증을 받았다"며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군청·구청·중소기업 등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하드디스크 삭제기를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