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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월드제약, 12월 코스닥 상장 추진

공모예정가 1만2000~1만5700원, 내달 3~4일 청약

이수영 기자 기자  2014.11.04 11: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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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비씨월드제약(대표 홍성한)이 12월 중순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지난달 16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비씨월드제약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65만6042주를 공모하며 총 상장예정주식수는 585만5723주다. 공모희망가는 1만2000원~1만5700원(액면가 200원)으로 공모금액은 약 198억7250만~260억원 상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비씨월드제약은 홍성한 대표가 2006년 극동제약을 인수한 후 사명 변경을 통해 탄생했다. 마취통증약과 순환계용약, 항생제, 기타처방의약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DDS(약물전달시스템) 특화 4대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매년 매출액의 13% 가량을 연구개발(R&D)에 재투자하는 바이오벤처다.

홍 대표는 "설립 초기부터 R&D에 적극적으로 투자했고 DDS 특화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기술 경쟁력을 더욱 키워 글로벌 바이오벤처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회사는 2012년 225억원, 2013년 30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고 지난해 영업이익은 40억5000만원, 당기순이익 34억5000만원을 달성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장절차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격을 확정하고 내달 3일과 4일 청약을 진행해 오는 15일 코스닥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표주관사는 KDB대우증권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