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BCBS, 바젤Ⅲ '유동성비율 규제' 확정

금감원 국문 번역, 국내 제도 정비

김병호 기자 기자  2014.11.03 16:29:0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가 순안정자금조달비율 기준서를 최종 확정했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BCBS가 지난달 31일 '바젤은행감독위원회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회의'의 승인을 거쳐 '순안정자금조달비율(NSFR) 기준서'를 최종 확정, 발표함에 따라 이를 국문으로 번역해 순조로운 이행에 차질이 없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NSFR은 은행 자금조달 구조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중장기 구조적인 유동성비율 규제(2018년1월 시행)로, 단기 유동성 비율인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을 보완하는 지표다.

금감원은 국내은행들의 이행을 돕기 위해 조속한 시일 내 NSFR 기준서를 국문으로 번역한 책자를 발간하고, 이를 은행 등에 제공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바젤Ⅲ 유동성 규제의 시행에 대비해 관련 국내 제도를 정비하고 국제적 논의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한편, 개별 은행 차원에서도 바젤Ⅲ 이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지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