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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겨울의 유혹, 호텔가 '윈터 패키지'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겨울 휴식'

전지현 기자 기자  2014.11.03 15: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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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의 마지막 계절, 겨울이 왔다. 국내 특급 호텔에서는 해외에 나가지 않아도 도심 속에서 따뜻한 겨울을 즐기고 싶은 고객을 위해 다양한 혜택으로 중무장된 '윈터 패키지'와 '윈터 메뉴'를 속속 선보이며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이랜드그룹이 운영하는 켄싱턴 제주 호텔 럭셔리 올인클루시브 '윈터 스토리' 패키지를 내달 1일부터 2015년 2월28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패지키는 △사계절 온수풀로 운영되는 실내·외 수영장 △옥상에 위치한 루프탑 야외 수영장 △야외에 마련된 핀란드식 사우나 △자쿠지 등 시설이 준비됐다.

또 △뷔페와 한식, 이탈리안 등 코스 메뉴로 제공하는 정통 다이닝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감귤 따기 체험 △커피 수목원에서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즐기는 커피 체험 △건강 오름 걷기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포함됐다.

이외에도 △라이브 밴드 공연 △바텐더 플레어 쇼를 즐기며 칵테일, 아뜨리움 라운지 홀리데이 파티 △루프탑에서 핫 칵테일, 샴페인과 함께 다양한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는 겨울 버전의 버블 파티 등도 즐길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11월에 예약하는 고객 모두에게 제주 2인 왕복 항공권'을 무료 제공하는 '스페셜 패키지'를 내놨다. 스페셜 패키지(2박 상품)에는 △항공권외에도 △더 파크뷰 조식 2인 △고급 휴식 공간인 라운지 S 이용 △픽업과 샌딩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이 들어갔다.

겨울에도 24시까지 따뜻한 야외 노천 스파와 문라이트 스위밍을 즐길 수 있도록 투숙 중 횟수에 관계없이 야외 온수풀&자쿠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르네상스 서울 호텔은 12월1일부터 2015년 2월28일까지 'Winter 패키지' 3종을 선보인다. 기본 공통혜택으로 △유리돔을 통해 비치는 자연광을 즐길 수 있는 실내 수영장 △르네상스 레크레이션 센터 무료 이용 △사우나 50% 할인이 포함됐다.

합리적으로 겨울 휴식을 즐기려는 고객을 위한 '윈터 세이빙 패키지', 연인을 위한 '윈터 환타지 패키지'와 가족을 위한 '윈터 원더랜드 패키지'등이다.
 
◆11월에만 선보이는 '마법의 시간'

11월에만 선보이는 특별 이벤트도 다양하다. 더 플라자는 11월 한 달 동안 사랑과 고백을 테마로 연인들을 위해 '프로포즈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특히, 빼빼로데이를 맞아 6일부터 11일까지 프랑스 프리미엄 베이커리 '에릭케제르'에서 프렌치 파티셰가 직접 만든 수제 빼빼로를 제공한다. 호텔 객실에서는 객실에서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로맨틱 프로포즈' 패키지와 하루 종일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서비스가 포함된 '럭셔리 프로포즈' 패키지를 마련한다.

부케를 직접 만들어 연인에게 전달할 수 있는 부티크 플라워 브랜드 '지스텀'의 1:1 프라이빗 클래스와 리무진 서비스 및 디너 코스, 케이크와 와인, 클럽라운지 이용 등 패키지 선택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있다.

또 이탈리언 레스토랑 '투스카니'는 '테판 프로포즈 디너'를 내세운다. 서울 중심지인 서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인 '셰프 그릴'에서 제공하는 디너로, 이용 고객이 일일 호텔 요리사가 돼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직접 진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이 앞세운 자랑은 단풍이 물든 가을을 맞아 '캠핑 인 더 시티'를 통해 특별한 회식 및 모임을 위한 '겟 투게더(Get Together)' 패키지다. 이 패키지는 인디언 B코스 6인분이 준비되는데 시원한 생맥주를 무제한 제공하며 소고기 안심 △드라이에이징 등심 △레시피 특허를 받은 명월관의 장향갈비 △수제소시지 △랍스터와 활 전복 등을 즐길 수 있다.

◆ 한정 특선 메뉴로 따뜻한 겨울 맞을까

겨울을 맞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특선 메뉴도 등장했다. The-K호텔서울(사장 강병직) 뷔페 레스토랑 더 파크에서는 매생이, 굴, 과메기, 미나리 등 더 파크의 최고 인기 재료들을 선정해 조리한 겨울 별미와 속을 푸근하게 채출 뜨끈한 국물 요리로 구성한 '겨울 특선(Winter Signature Menu)'을 17일부터 즐길 수 있다. 

겨울 굴로 조리한 시원단백 굴국밥부터 △잘 손질된 삼겹살을 푹 삶아 싱싱한 굴의 조화가 입맛을 사로잡는 전통삼겹살 굴보쌈 △비타민 C, 칼슘, 철분 등 영양분을 골고루 갖춘 매생이죽 △한 겨울 상큼한 맛을 맛볼 수 있는 겨울 미나리와 특유의 고소한 풍미를 지닌 과메기를 매콤새콤하게 무친 과메기 미나리 초무침이 소개된다.

또한, 뜨끈한 국물요리가 가장 생각나는 쌀쌀한 날씨에 몸과 마음을 데워줄 3가지 탕 메뉴로 △대구 지리탕 △낙지 연포탕 △샤브샤브도 함께 맛볼 수 있다. 향긋한 향은 물론 환절기 감기예방에 좋은 유자차와 모과차가 별도 코너로 운영될 예정이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델리 by 쉐라톤에서는 시즌 음료로 밤을 넣어 고소한 향에 달콤함까지 갖춘 '밤 라테'와 건강에도 좋은 자색 고구마로 만든 매혹적인 보랏빛의 '자색 고구마 라테'가 시선을 잡아끈다. 따뜻한 음식 메뉴 '윈터 워머'에는 시나몬 호박 수프, 버섯 마카로니 치즈, 코티지 파이가 준비된다.
 
콘래드 서울(Conrad Seoul) 뷔페 레스토랑 제스트(Zest)는 콘래드 마카오의 셰프팀을 초청해 마카오의 대표적 마카니즈 요리(Macanese)를 선보이는 미식 축제를 7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

대표요리로 오렌지를 곁들인 포르투칼식 애저(새끼 돼지)요리, 칠리 새우요리, 포르투칼식 커리크랩, 칠리새우, 비스킷 가루와 부드러운 크림을 층층이 쌓은 마카오의 대표적 디저트인 세라듀라(Serradura) 및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 등을 앞세운다.
 
서울신라호텔 일식당 아리아께는 특별한 디너 코스 요리를 출시했다. 신메뉴는 △산마와 해삼내장으로 시작해 △향긋한 우엉 수프 △제철 생선회 △대게찜 △굴 샤부샤부 △새우와 고구마 튀김 △조리장 스시 △특선 디저트 등이다. 비즈니스 신메뉴를 3명 이상 주문하면 프리미엄 사케 1병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