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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10월 판매 5만3503대 전년比 20.9%↓

내수판매 올 들어 월 기준 최고…쉐보레 RV 차종 실적 견인

노병우 기자 기자  2014.11.03 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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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GM은 10월 한 달 동안 내수 1만3507대, 수출 3만9996대를 포함해 전년동월 대비 20.9% 감소한 총 5만3503대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GM의 내수판매는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3.0% 감소한 1만3507대지만 이는 올해 들어 월 기준 최고 실적이다. 

이는 중형차 말리부와 럭셔리 세단 알페온을 비롯해 올란도 및 트랙스 등 쉐보레 RV 차종이 각각 전년동월 대비 큰 폭 증가하며 내수실적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 1552대가 판매된 말리부는 지난달 전년동월에 비해 77.8%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421대가 판매된 알페온 역시 46.2% 늘었다. 또 올란도와 트랙스는 각각  전년동월 대비 각각 17.1%, 64.3% 판매가 증가했으며, 쉐보레 RV 전차종의 내수판매는 20.2% 늘어났다.

이와 함께 10월 한 달간 진행된 한국GM의 수출은 같은 기간 21.6% 감소한 총 3만9996대를 기록했으며,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으로는 총 5만3784대를 수출했다.

마크 코모(Marc Comeau) 한국GM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한국GM의 10월 내수판매는 중형차와 럭셔리 세단 그리고 RV 차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차종에 걸쳐 전년 동월 대비 고르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회사 출범 12주년을 맞은 한국GM은 2011년 쉐보레 브랜드 도입 이후 내수판매에서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올해 남은 기간에도 보다 강화된 쉐보레 제품의 상품성과 뛰어난 품질, 안전성 및 고객 서비스를 통해 긍정적 모멘텀을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GM의 올해 1~10월 누적 판매대수는 △내수 12만3928대 △수출 39만7371대를 포함, 총 52만1299대였다. 같은 기간 CKD 수출은 85만1929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