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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해외시장 개척 도우미 '중기무역촉진단' 모집

2015년 무역촉진단 파견사업 주관단체 3500곳 지원 목표

하영인 기자 기자  2014.11.03 14: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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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소기업 무역촉진단 파견사업이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공동으로 무역촉진단 파견사업을 추진 중인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오는 17일까지 지원대상 전시회·컨소시엄과 주관단체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지원업체 목표는 3500여개사다.

중소기업 해외마케팅의 주요수단인 무역촉진단 파견사업은 중소기업 업종별 협회·조합을 주관단체로 선정, 기획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밀착 관리하면서 참여기업 의견을 실시간 반영해주는 사업이다.

LCD진공로봇을 대기업 1차 벤더사에 공급하던 T사는 꾸준한 기술투자와 연구개발로 높은 기술력과 품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일본 업체 대비 낮은 인지도 탓에 수출 애로를 겪어왔다. 이에 중국 디스플레이 수출컨소시엄 사업에 참가한 T사는 총 3건, 20억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

컨소시엄 주관단체인 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중국 내 최대 회원사를 보유한 심천디스플레이협회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중국 패널기업인 B사를 초청해 심층상담을 주선하는 등 바이어 상담에서 수출계약 체결까지 지원했다.

한편, 참여를 희망하는 업종별 단체는 3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중소기업해외전시포털 사이트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