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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국내 최초 '흡음 타이어' 신차용 타이어 공급

자체 개발 기술 적용…프리미엄 브랜드 확대 공급 위한 개발 진행 중

노병우 기자 기자  2014.11.03 14: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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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타이어(161390)는 자체 개발한 타이어 공명음 저감기술을 적용한 흡음 타이어 '벤투스 S1 노블2(Ventus S1 noble2)'를 국내 최초 양산차 업체에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타이어가 자체 개발한 타이어 공명음 저감기술인 '한국 사운드 압소버(Hankook Sound Absorber)'는 폴리우레탄 소재의 흡음 패드를 타이어 내부에 안정적으로 부착, 타이어 내부의 공명음을 흡수해 주행소음을 감소시키는 기술이다.

공명음은 타이어가 주행 중 노면과의 충격으로 인해 타이어 내부의 공기가 진동되면서 발생하는 소음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자사의 흡음 타이어는 전문 평가자 테스트 실시 결과 기존 일반 타이어 대비 주행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일반 운전자가 직접 느끼는 감성 소음이 약 10% 감소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타이어는 국내 최초 공명음 저감 타이어인 흡음 타이어를 양산차 업체에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 차량에 대한 흡음 타이어 공급을 위한 개발도 진행 중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향후 소음과 진동을 줄여주는 성능이 중요한 프리미엄 자동차 모델들에 흡음 타이어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는 것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