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완연한 봄이지만 갑작스런 황사철을 맞아 옷 입기가 애매하기만 하다.패션 감각은 올리고 황사 먼지도 피해가는 똑똑한 코디법을 소개한다.
<패션 Up, 황사 차단 노하우>
황사 미세 먼지는 섬유의 작은 틈도 통과한다. 따라서 볕이 따뜻하다고 얇은 옷 하나만 입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 이럴 때 봄 패션의 필수품 트렌치 코트를 활용하면 멋도 내고 먼지도 막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여성의 경우 트렌치 코트의 목선 위로 배색이 어울리는 스카프를 둘러 주면 틈새로 들어오는 먼지도 거를 수 있어 좋다.
또한 흰색 와이셔츠를 많이 입게 되는 남성 직장인의 경우에는 황사 먼지가 달라 붙어도 티 나지 않는 베이지나 아이 보리 등 미색 계열의 와이셔츠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황사가 심한 날, 자녀들의 등하교길이 걱정된다면 모자를 이용해 갑작스러운 황사 바람을 재빨리 피할 수 있도록 후드 점퍼를 입히고,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를 고려해 여벌의 니트를 준비해 주도록 한다.
<장시간 외출 시, 마스크, 선글라스 착용>
장시간 외부에 머물게 될 때에는 반드시 분진 예방 마스크로 입을 가리고 선글라스를 착용해 황사 먼지가 눈으로 침투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황사 먼지와 화학 반응을 일으키기 쉬운 소재의 의류는 피하고 순면 등의 피부 자극이 적은 의상을 착용하되 지나치게 조이지 않도록 신경 쓴다.
매일 같이 세탁이 어려운 외투의 경우에는 외출 후 힘껏 털어 옷에 달라붙은 먼지를 제거한 뒤 걸어 두고 평상시보다 자주 세탁하도록 한다.
<유통업계 황사 대비 의류 할인전 이용>
온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여름 옷으로 새 단장을 마치고 쇼핑객 발목잡기에 나섰다. 하절기를 겨냥한 상품이라 반소매가 많지만 얇게 덧입을 수 있는 자켓, 코트류도 알차다.
패션전문 할인점 세이브존(www.savezone.co.kr / 대표 유영길) 화정점은 초여름까지 입을 수 있는 다양한 황사 대비 아이템들을 판매 중이다.
여성의류 BCBG 와 마리끌레르의 자켓과 점퍼를 2만 9천원~9만 9천원, 리바이스 청자켓을 4만 9천원에 판매하며 미피, 빠자빠, 발렌, 리틀뱅뱅, 베이빅스, 작은신부 등이 참여하는 아동의류 6대 브랜드 특가전을 통해 해당 브랜드 전 상품을 5/7/9/12천원에 내놓는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여성캐주얼 톰보이의 트렌치코트를 8만 9천원, 쥬크의 니트와 점퍼를 각 5만 9천원과 6만 9천원에 판매하며 아동복 이솝의 티셔츠와 바지를 각 1만 5천원과 1만 9천원에 선보인다.
또한 신세계 백화점 영등포점에서는 크로커다일의 여성 점퍼와 재킷을 각 2만원과 3만 9천원, 여성정장 이지엔느의 점퍼와 고세의 트렌츠코트를 각 5만원과 1십만원에 판매한다.
온라인 유통업체의 황사철 여심공략 이벤트도 알차 옥션과 인터파크는 각각 “여자들이 열광하는 해피 샵 50“ 과 “봄에 어울리는 가디건,니트,코트, 티셔츠“ 기획전을 열고 다양한 황사대비 아우터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세이브존 마케팅 담당 고영아 과장은 “올해 황사가 이전보다 심해진다는 예보가 있는 만큼, 황사철 옷입기에 대한 고객들의 지혜가 더욱 필요하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