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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우수시장박람회 3일간 대장정 성황리 폐막

IT·청년 특색 있는 만남…전통시장 미래상 제시

추민선 기자 기자  2014.11.03 11: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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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14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박람회는 사흘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중소기업청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국 124개 시장, 17개 시·도 및 유관업체가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 박람회다.

전국 전통시장의 특산물을 한자리에서 특별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고 각 시장에서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가 풍성해 3일 내내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총 16만4000여명이 찾아 지역 특산품을 구매하는 등 전통시장 최대 축제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정책전시관이 눈길을 끌었는데 '1시장 1특색관'에서는 △디자인 △상품특화 △문화 △이야기의 특색을 활용해 활성화 중인 시장들을 소개, 많은 상인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더불어 '청년상인관'에는 △광주 대인시장 △속초중앙시장 △완주 고산시장 △통영 중앙시장의 청년 상인들이 참가해 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과 이색 먹거리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우수 전통시장의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전통시장의 정책에 대해 발표하는 '제5회 전통시장 활성화 컨퍼런스'는  500여명의 상인, 정부관계자, 일반 관람객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이일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2014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디자인, IT기술, 문화를 만나 스마트하게 발전하는 전국 시장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축제였다"며 "박람회가 단순한 행사로 끝나지 않고 인근 지역의 전통시장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