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인포피아(036220·대표이사 고만석)는 체코 노바틴(Novatin)과 향후 3년간 41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될 제품은 혈당측정기 신제품과 당화혈색소측정기, 암과 면역진단기기 등이다. 노바틴은 체코 의료기기 유통 전문기업으로 현지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체코 현지시장에서 본격적인 매출성장이 기대된다"며 "기존에 공급되던 혈당측정기의 경우 스트립 수요가 계속 있기 때문에 추가 매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 체코 MTE과 공급계약이 해지되면서 우려가 컸지만 노바틴과의 거래 체결로 체코 내 매출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부연했다.
고만석 대표 역시 "체코는 공공병원의 노후화와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원하는 수요가 크게 늘면서 민간병원 설립이 확산되는 추세"라며 "부실계약을 정리하고 신규계약으로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한 만큼 회사 성장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에 3일 코스닥시장에서 인포피아 주가는 오전 10시20분 현재 전일대비 1%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