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지 기자 기자 2014.11.03 10:54:56
[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는 일본 이동통신사 KDDI(대표이사 타나카 타카시)에 100% LTE 핵심서비스 'Uwa'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최주식 SC본부장과 야마모토 야스히데 KDDI 상품총괄본부장이 서울 LG유플러스타워에서 'Uwa'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KDDI는 'Uwa'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내달 초 일본에서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Uwa'는 통화 및 앱 이용 중 전화가 걸려왔을 때 기본 전화 수신 화면 전환 없이 멀티태스킹으로 전화를 수신할 수 있는 올아이피(All-IP)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U+HDTV나 카카오톡·게임 등의 서비스와 통화를 동시 이용할 수 있고, 상대방과 실시간으로 △스마트폰 화면 △음악 △카메라 △현재 위치 등을 공유 가능하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Uwa' 서비스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계약을 계기로 양사는 이번 서비스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국내에서도 Uwa 서비스의 개방형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Open API)를 제공, 관련 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 사업 저변을 확대할 방침이다.
최주식 LG유플러스 SC본부장은 "LTE시장을 선도하는 LG유플러스의 LTE 성공에 대한 해외 사업자의 관심이 높다"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100% LTE 서비스에 대한 인식도 높아지고 있어 해외 사업자로부터 러브콜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