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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미만 신입사원 입사 2~3개월 후 불만 느껴

불만요인 1위 '급여·복지제도'…86%는 이직 '고려'

추민선 기자 기자  2014.11.03 10: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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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는 입사 2년 미만의 신입사원 388명에게 '입사 후 불만을 느끼게 되는 시기와 요인'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직장에서 첫 불만을 느끼기 시작한 시기는 응답자의 28.83%가 '입사 2~3개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

이어 △입사 6개월 이후(23.42%) △입사 1개월 이내(18.02%) △입사 1~2개월(15.32%) △입사 1년 이후(14.41%) 순이었다.
 
첫 직장에서 불만을 느끼게 되는 요인으로는 '급여 및 복지제도'가 30.28%로 가장 많았고 '상사 및 동료와의 트러블'과 '야근 및 업무강도'가 각각 22.02%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이외에 업무 부적응(12.84%), 근무환경(8.26%), 출퇴근거리(4.59%) 등의 답변도 있었다.

사내 불만사항이 생겼을 때 대처법은 '친한 동료에게 하소연(35.14%)'이 가장 많았으며 △혼자 삭힌다(31.53%) △조용히 이직 준비를 한다(28.83%) △상사에게 건의(4.5%)한다고 답했다.

사내 불만사항으로 인해 이직을 고려해본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6.92%가 '그렇다'라고 답했고 실제 이직을 한 적이 있는 직장인은 응답자의 51.82%를 차지했다.

또한 현재 근무하는 직장의 만족도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다면 '71~90점'이 36.43%를 기록해 최다였으며 차순위는 △51~70점(27.57%) △41~50점(18.02%) △0~40점(15.32%) △91~100점(1.8%) 등이었다.

한편 잦은 이직은 취업 시 장애요인이 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1.65%가 '그렇다'고 답한 가운데 '입사 후 몇 년 정도 근속해야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질문한 결과, '3년 이상'이 40.91%로 가장 많았다.

'신입사원으로서 10년 후를 준비하는가'에 대한 물음에는 응답자의 56.36%가 '준비하는 것이 있다'고 응답했다. 준비하는 분야는 '해당 직무 관련'이 34%로 가장 많았고 토익 등 어학관련(20%), 재테크(17%), 컴퓨터 관련(6%)순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