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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노리카 코리아 '제4회 바텐더 챔피언쉽 2014' 결선 성료

11인 결선 진출자 중 크리에이티브 라운드 권경욱·플레어 라운드 이진록 최종 우승

전지현 기자 기자  2014.11.03 08: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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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크리에이티브 및 플레어 바텐더를 뽑는 '제4회 페르노리카 코리아 바텐더 챔피언십 2014' 우승자가 탄생했다. 

이번 챔피언십은 약 200명의 출전 바텐더와 함께 역대 최다 참가자를 기록한 가운데 권경욱 바텐더가 크리에이티브 라운드에서, 이진록 바텐더가 플레어 라운드에서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 특징은 사전 선발된 대국민 평가단 50인이 크리에이티브 라운드 출전선수 6인의 칵테일을 결선의 막이 오르기 전에 블라인드 테이스팅해 심사에 참여한 것이다. 전문 심사위원단의 최종 심사와 합산돼 결과의 10%에 반영됐다.

이렇게 선정된 크리에이티브 라운드 최고의 칵테일은 권경욱 바텐더의 프레젠트(Present)로 런던을 대표하는 진 브랜드 비피터24가 베이스다.

상큼한 오렌지와 은은한 장미 향을 담아 사랑하는 이에게 프로포즈할 때 선사하는 선물(Present)이라는 테마로 경연장에 로맨틱한 분위기를 스며들게 했다.

크리에이티브 라운드의 우승자 권경욱 바텐더는 내년 1월 영국에서 개최되는 비피터 믹스 런던 글로벌 콤페티숀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각국 대표들과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이 대회 우승자는 런던의 역사가 담긴 '드라이 진 브랜드 비피터'의 글로벌 앰버서더가 돼 전 세계의 명망 있는 바텐더 행사에 초청받는다.

특히 플레어 라운드는 국내 다른 바텐더 대회에서는 보기 드문 부문이다. 우승자 이진록 바텐더는 묘기에 가까운 경연과 감각적인 선곡으로 열렬한 환호를 이끌며 영국 런던 로드하우스 플레어 라운드의 참관기회를 거머쥐었다.

한편, 지난달 5일 지역 예선에 앞서 진행된 경력 2년 이하 바텐더만이 참가자격을 얻는 루키 라운드에서는 능숙한 손놀림과 안정된 시간 운영을 선보인 안혜원 바텐더 (Vault+82 청담)가 최고의 루키 바텐더로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