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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과 치유의 가을밤…광산구립합창단 정기연주회

7일 광산문예회관…외국 곡, 대중가요 등 11곳 편곡해 선사

정운석 기자 기자  2014.11.02 12: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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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노래들을 들으며 행복과 치유의 가을밤을 보낼 연주회가 열린다.

광주 광산구 광산구립합창단(단장 박락진) 14번째 정기연주회가 오는 7일 저녁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주민들과 함께한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Welcome to my world', '클레멘타인'과  같은 외국 곡뿐만 아니라, 얼마 전 성악가 임형주가 불러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한 '천개의 바람이 되어' 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등 대중가요까지 11곡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편곡해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통국악앙상블 '놀音(음)판'과의 협연으로 국창 임방울의 '쑥대머리'와 함께 '신(新) 새타령' '뱃노래' 같은 우리가락도 합창의 옷을 입혀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합창단을 이끌 정유하 지휘자는 "올 해는 유독 아픈 소식이 많았던 한 해였다"며 "더 좋은 세상을 염원하는 노래들을 들으며 행복과 치유의 가을밤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2000년 첫 결성된 광산구립합창단은 광주 최초 혼성합창단이다. 매년 1회 정기연주회 뿐만 아니라 병원 및 복지시설 등 방문공연도 꾸준히 이어가며 광산구민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